본문 바로가기
경제

IPO "구주매출"이란?

by 당근수박 2022. 7. 23.
반응형

2021년 동학 개미 운동으로 많은 사람들이 주식에 관심을 가지는 시기였습니다.

그만큼 주식의 상승도 어마어마했으며 기업들의 기업공개도 많이 있었습니다.

 

1. '기업공개'란 무엇인가?

기업의 주식을 일반인들이 거래 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기업이 상장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상장이란 주식회사가 발행한 주권을 한국거래소에서 정하는 기준을 충족하여 유가 증권시장 또는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게 주식을 상장하는 방법 중의 하나

로 기업공개, 즉 IPO [ Initial Public Offering ]라는 방법이 있습니다.

 

IPO는 이제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기업공개관련 기사를 보게 되면 IPO와 함께 구주매출이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그런 구주매출을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 거라는 내용도 볼 수 있습니다.

기업 공개되면 개인이 주식을 자유롭게 살 수 있으니 좋은 거 같은데 왜 구주매출 때문에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일까요?

 

2. '구주매출'이란 무엇인가?

기업이 상장하기 전에 자금이 없기 때문에 투자자들로 부터 자금을 받고 주식으로 값을 지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업은 당장 자금이 없지만 앞으로 기업이 성장해서 기업의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는 미래가치를 담보로 투자자

들에게서 기업을 운영할 자금을 모을 수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 기업이 성장하게되면 초기의 투자자들은 본인들이 투자했던 자금을 회수하고 싶은 욕구가 클 것입니다.

그러면 기업은 기업공개를 통해 상장을 추진할 때 새로운 주식을 발행해서 상장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투자자들이

가지고 있었던 주식을 상장해서 투자자들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이때 상장하는 주식중 기존 주주들이 가지고 있던 주식을 구주매출이라고 하며 상장주식 중 구주매출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 비율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3. '구주매출' 무엇이 문제인가?

기존 주주의 주식을 사는 것이 무엇이 문제인가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실상은 그렇게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구주매출이 많은 기업공개의 경우에는 공모자금이 그 비중만큼 회사로 흘러들어가지 못하고 그렇게 되면

그만큼 회사발전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단순하게 투자자들의 배만 불려주는 꼴이 되고 맙니다.

실제로 많은 경우에 기업공개 후 구주매출이 많은 주식은 상장 후 큰 폭의 하락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반응형

댓글